자동차 유리 돌빵, 자차보험으로 수리 가능할까?

고속도로에서 전면유리에 돌이 튀면서 작은 균열이나 파손을 유리 돌빵이라고 합니다. 여러분들은 유리 돌빵을 경험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보통 고속도로를 주행할 때 자주 발생하며 방치하면 금이 점점 커지고 유리 전체가 깨지는 상황도 올 수가 있는데요.

https://www.youtube.com/watch?v=Xkm-rhjOrBg

유리 돌빵, 자차보험으로 보상받을 수 있을까?

유리 돌빵은 주로 고속도로 주행 중 앞차에 튄 돌이나 덤프트럭, 화물차 등에서 떨어진 작은 자갈들로 인해서 발생됩니다. 주행하고 있는 차에는 속도가 있으니 날아오는 물체와 충돌이 되면 유리는 깨지기 쉬운데요.

 

많은 분들이 작은 손상에도 자차보험을 이용하여 처리가 가능한지 의문이 많으실 땐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자차보험 가입을 했다면 보상처리는 가능합니다.

1. 유리 돌빵이 발생된 부분에 사진이나 블랙박스 영상을 확보

돌빵으로 인해 손상된 전면유리의 블랙박스나 사진을 찍어서 보험사 고객센터로 자차 보험접수를 하시면 정상적으로 자차보험을 이용하여 유리를 교체 또는 수리가 가능합니다.

 

사진이나 블랙박스 영상을 제출하게 되면 자차 단독사고가 아닌 가해불명사고로 처리가 가능하며 가해불명사고로 처리하게 되면 1년간 할인유예로 보험료가 영향이 있습니다.

• 할인유예 : 보험료가 1년간 할인되지 않은 채 등급을 동일하게 유지

만약 명확하게 유리가 파손된 사진이나, 입증할 영상자료가 없다면 자차 단독사고로 보험처리가 진행되게 됩니다.

2. 유리 돌빵으로 인한 보험처리 시 수리가능 범위

보통 전면유리에 썬팅을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자차 보험을 이용하여 유리를 교체 또는 수리하는 경우에는 썬팅이 해당되지 않습니다. 

 

보험처리에는 차량이 출고되었을 때 상태의 기준으로 보험 가입을 하기 때문에 추가 부속으로 썬팅을 넣어 보험료를 추가적으로 내지 않는 이상은 유리의 교체나 수리만 보험처리가 가능합니다.

3. 자차보험으로 보험처리가 어려운 경우

자차가 가입되어 있지 않는 차량인 경우에는 돌이 떨어진 차량을 찾지 않는 이상 보험처리가 불가능합니다.  또한 차량 내부 결함으로 인해 유리가 파손되거나 운전자의 과실로 의해 유리가 파손되는 경우에는 자차보험으로 처리가 되지 않아 자비로 진행하셔야 합니다.

유리 돌빵 보험처리, 자가수리, 자비처리 비교하기

유리의 작은 균열로 보험처리를 하기가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저도 돌빵 사고를 경험하면서 자가수리로 진행할지 자비로 교환할지 보험처리로 할지가 엄청 고민되더라고요.

 

보험처리로 진행하게 된다면, 앞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1년 할인유예가 적용된다고 해도 자차보험으로 처리하는 경우라 자기부담금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만약 다른 사고건이나 보험처리 이후 사고로 사고가 2건이 된다면 추가적인 할증도 고려를 해봐야 하는데요.

 

경미한 균열이나 파손이 크지 않다면, 자가수리를 추천해 드려요. 저도 이전에 작은 돌빵은 제가 직접 수리를 하고 2년간 운행하면서 한 번도 문제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수리가 불가능할 정도로 파손이 크다면 자비처리를 할 것인지 보험처리를 할 것인지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일단 차종마다 전면유리의 금액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유리가게나 가까운 카센터에 문의를 해보시고 본인이 가입한 자차담보에 자기부담금과 비교해서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예시 : 전면유리 교체 비용이 30만 원인 경우
• 보험처리 시 내 자기부담금을 20만 원 납부하고 10만 원 보험처리 

비교 항목	자가 수리	유리 교체(자비 or 보험)
비용	약 1만~15만 원	약 30만~100만원 이상
보험 처리 가능 여부	불가 (자기부담금 이하)	가능 (자차보험 처리)
보험료 영향	없음	있음 (1년 할인 유예 or 단독사고)
작업 시간	약 30분 ~ 1시간	약 2시간 ~ 4시간
추천 상황	작은 돌빵 (1cm 이하)	금이 커지거나 퍼진 경우

여러분들도 파손에 정도나 금액을 비교해 보시고 결정하시는 걸 추천드릴게요.